옥사보자기


1.
욕심이 앞섰다.
시간이 있을때 언릉 뚝딱 이쁜 보자기하나 만들어내고 싶은 욕심...
맨 처음 조각보를 배울때 만들었던 다포를 응용해야지 마음먹고 집에 있는 자투리 천들을 뒤졌다.
그리고 욕심껏 바느질을 했다.

결과는...글쎄....

가운데의 오방색조각들은 마음에 들지만 전체적인 색의 조합이 ....
바둑판의 조각색을 좀더 신중히 골랐어야 했나보다.
처음 마음가짐부터가 잘못된 때문이었을까?
어찌보면 괜찮다 싶다가도 어찌보면 이상하다.
모자람이 좀더 깊게 눈에 띄인다.

올봄까지만해도 만들고 싶은 조각보가 머릿속에 가득했었는데...
그 많았던 그림들이 이제 어디로 사라진것인지...
<그래..한가지 끝내고 다른것 한가지 다시 시작하기전에 이 잠깐의 틈을 이용해 예쁜 조각보 하나 만들자...>였는데
도통 잘 시작할수가 없었다.







by 성아 | 2009/10/02 01:37 | ......만들어볼까?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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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orora at 2009/10/11 03:07
항상 색을 조합하다보면 맘에 안들어서 뜯고 싶을때가 있어요.
내가 왜 이 색을 썼지..하면서 후회를 합니다.
.

그런데 위에 색은 예쁘기만 한걸요~
Commented by 성아 at 2009/10/13 08:33
이브게 봐주시니 넘 좋아요^^
이것이 ...저도 어찌보면 괜찮아 싶다가도 어찌보면 다른색쓸걸하다가도...그러고 있답니다
Commented by 마리로사 at 2009/11/26 22:38
단아해 보이는데요..
Commented by 성아 at 2009/11/30 12:45
마리로사님 감사해요~~~
오랫동안 말아두었더니 안쪽의 올들이 풀려있더라구요...약간 속상해하고 있어요...
Commented by 여행유전자 at 2009/12/21 18:46
썼다 지웠다 썼다 지웠다 글쓰기와 같은 고민을 느낍니다. 창작...만들어낸다는 것이 그래서 힘들고도 기쁜 것 같습니다 :)
Commented by 성아 at 2009/12/23 08:41
다 만들고 난뒤의 그것 때문에 또 시작하게 되는것 같아요..
Commented by 내맘대로교 at 2010/02/16 17:21
음... 제가 했다면 일년 내내 잡고 있었을 만한 크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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