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주문
















1.
요즘 여의주문보를 만들기 위해 딱지를 접고 있는 중이다.
며칠째 접고 있는 딱질릅 본 울 아들 졸라대기 시작했다.

"엄마~~~나도 한번 만들어 보게 해줘요~~"
"안돼! 딱 필요한 갯수란 말야!!!"
"그럼..저~기 있는 다른천 잘라주면 안돼나???(그뒤 눈빛공격 작렬!!!)

그리하여 돌아다니는 노방 조각을 나의 딱지크기보다 작게 잘라주었었다.
기왕 만드는거 색깔 맞춰서 네개짜리 만들어보라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그렇게 잘라만 놓고 며칠을 보낸뒤 드뎌 어제 울 재우가 바늘을 잡았다.

결과는....
내가 재우를 넘 과대평가했나보다.
지딴엔 열심히 한다고 했으나 (제법 잘 따라했지만)
여의주문 이란게 각 모서리가 딱딱 맞아야하는 것이니 모양이 제대로 나올리 없었다.
결국 "에이..엄마가 해봐봐..."로 결론을 내고 말았다.
그래도 그건 자기것이라고 끝까지 한다디를 보탠다.

그렇게 내 딱지가 아닌 아들의 딱지를 열심히 접어 다 만들었다.
배운지 얼마 안되었으니 내 보자기를 잘 만들기 위한 연습이라 생각하며...

그러나 결과물 대략난감이다
딱지의 크가가 잘 안맞아 그렇게 된것인지...아니면 다른 비법들이 있는데 내가 모르는 것인지...
특히나 가장자리가 엉망이다.
옆을 감싸서 가려줘야지 다른이들처럼 저것 자체를 보자기위에 포인트로 올려놓진 못하겠다.
다른이들의 모서리는 어찌그리 잘 맞는것인지...

만들어 놓긴 했으나 저걸 어디다 어찌 써먹나....




by 서키야 | 2008/03/17 10:25 | ......만들어볼까?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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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Rosa at 2008/03/24 09:56
바느질이 현대화 되었군요..너무 좋은데요..저는 전통이 새로운 모양으로 태어나는것을 보는게 너무 좋아요..
Commented by 서키야 at 2008/03/25 20:04
로사님 현대화는 아니래요.
예전 유물에도 이 바느질법이 있다고 하네요. 오늘 어디가서 물어보고 왔어요^^
퀼트에도 같은 바느질 법이 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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